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한국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지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26일(한국시간) ‘2022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20인 후보를 발표했다. 벤투는 19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명 중에서 외국인 지도자는 벤투와 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의 에르베 르나르(54·프랑스)까지 2명뿐이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외국인 사령탑’으로 범위를 좁히면 벤투가 유일한 후보다.
외국인 감독이 한국을 월드컵 16강으로 끌어올린 것은 2002년 거스 히딩크(76·네덜란드) 이후 처음이다. 20년 전 한국은 일본과 대회 공동개최국이었다.
한국을 원정 월드컵 32강 조별리그 통과로 이끈 외국인 지도자는 벤투 감독이 처음이라는 얘기다.
세계랭킹 25위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16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에 이어 9위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지난 3월 예선에서는 세계랭킹 24위 이란에 2-0으로 완승했다.
벤투에게도 첫 월드컵 16강이다. 포르투갈대표팀 선수로 참가한 2002년 한국/일본 대회는 21위에 그쳤다. 감독으로 포르투갈을 지휘한 2014년 브라질대회도 18위에 머물렀다.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벤투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57전 35승 13무 9패 100득점 46실점 승률 61.4%를 기록했다. 감독 데뷔 후 50경기 이상 기준 개인 최고 승률이다.
2022 올해의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
*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