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퇴장’ 최태웅 감독 “내 판단은 옳았다고 생각해, 그래서 항의를 한 것” [MK천안]

“내 판단에서는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의를 한 것이다.”

최태웅 감독이 지휘하는 현대캐피탈은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3-25, 25-17, 23-25)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카메호(등록명 오레올)가 26점, 허수봉이 18점, 전광인이 14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4세트 19-14로 앞서 있었지만, 상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서브 타임에서 연속 득점과 함께 역전을 허용한 게 뼈아팠다.

최태웅 감독이 3세트 비디오 판독에 아쉬움을 보였다. 사진=KOVO 제공

또한 최태웅 감독은 3세트에 세트 퇴장을 당했다. 8-4로 앞선 상황에서 곽명우의 오버넷의 비디오 판독에 대해 항의를 하다가 거친 항의와 더불어 시간 지연을 이유로 최성권 주심은 세트 퇴장 명령을 내렸다. 최태웅 감독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 후 최태웅 감독은 “경기 지고 나서 판정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내 판단에서는 옳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의를 한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말을 이어간 최 감독은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 준비는 잘했지만, 레오를 막지 못했다. 위기관리를 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경기를 즐기고 있다는 부분에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4세트 승부가 아쉽다. 4세트 19-14로 앞서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듯했으나, 레오의 서브 타임을 넘지 못하면서 상대에 대역전극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헌납하고 말았다.

최태웅 감독은 “레오 서브에 흐름이 넘어가 작전타임을 불렀다. 레오의 퍼포먼스가 좋았다. 그것을 말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세트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앞두고 웜업존 선수들에게 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최태웅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아차’ 하는 순간에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진다. 웜업존에 있는 선수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이 안 맞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

2022년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마쳤으나, 2022년 경기가 다 끝난 게 아니다. 오는 31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맞붙는다. KB손해보험은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합류한 상황.

최 감독은 “나는 경기에 큰 의미 부여를 안 한다. ‘새해가 왔으니 이겨야 한다’, ‘마지막 경기니까 이겨야 한다’라는 그런 부분은 없다”라며 “비예나가 온 시간이 짧지만, 경험이 있다. 세터들과 호흡도 나쁘지 않더라. 우리 팀 선수들은 회복하는 시간을 갖겠다”라고 전했다.

[천안=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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