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최하위 수장의 답답함 “이크바이리, 득점 필요할 때 터지지 않으니…” [MK대전]

“이크바이리가 1세트부터 힘냈으면 한다.”

김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화재는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휴식기 전 치르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삼성화재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져 있다. 지난 5일 한국전력전 3-2 승리 이후 승리는 물론이고, 승점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32점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외국인 선수가 시작부터 터지길 바랐다. 사진=KOVO 제공

상대는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우리카드다. 지난 시즌 6라운드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며 뒤늦게나마 승점 20점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김상우 감독은 “그동안 경기를 치르면서 항상 아쉬운 점이 많았다. 공격력, 결정력, 파워가 늘 떨어진다. 재밌는 경기를 하다가도 승리를 잡아내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크바이리가 매 경기 팀의 공격을 책임진다. 현재 578점으로 득점 3위. 서브도 세트당 0.462개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늘 터지지 않는다. 공격 성공률이 49.13%로 12위다. 최근 들어온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제외,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낮다.

김상우 감독은 “이크바이리는 득점이나 성공률은 경기 종료 후 괜찮게 나오는 데 필요할 때 터지지 않는다.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이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국내 선수들에 대해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우리 팀 국내 선수들의 힘이나 높이가 타팀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오늘은 1세트부터 힘이 붙어야 한다. 그걸 못하니 떨어진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를 시즌 처음 만난다.

김상우 감독은 “아가메즈는 타점, 파워가 워낙 좋은 선수다. 잘 막아야 한다. 워낙 장점이 많은 선수다”라며 “수비에서 반격이 됐을 때 결정력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좋은 경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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