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구단’ 탬파베이, 티켓 가격 10달러까지 낮췄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관중 동원 순위에서 뒤에서 2위를 차지한 탬파베이 레이스, 2023시즌 파격적인 입장료 가격을 내놨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2023시즌 레이스가 10달러(1만 2,557 원)짜리 티켓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 가격은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 좌측 외야에 있는 파티덱과 일부 저층 관중석에 적용된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은 경기당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 경기 최소 1000장 이상 나올 예정인데 이 티켓은 재판매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양도가 불가능하다.

이는 재판매 업자들이 이 티켓을 사들여 팬들에게 비싼값에 파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한 기술적인 조치도 일부 더해졌다.

탬파베이가 이처럼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한 것은 그만큼 관중 동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112만 8127명의 관중을 동원, 아메리칸리그 15개 팀중에 14위에 그쳤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무관중, 혹은 제한된 관중이 입장했던 2020, 2021시즌을 제외하면 2003년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 3927명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팀중에 마이애미, 오클랜드 다음으로 적은 숫자였다.

탬파베이라는 큰 시장을 연고지로 두고 있음에도 홈구장이 위치한 도시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입지, 그리고 낡은 홈구장 등 여러 요인들이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을 깎아먹고 있는중이다. 현재 이들은 신축구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빌 월시 레이스 구단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 팀 경기를 봤으면한다. 우리는 언제나 이것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번 가격 인하가 흥미를 유발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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