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NFL 구단 인수를 추진한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베이조스가 NFL 구단 워싱턴 커맨더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SPN’ 등 다른 매체들도 사실을 확인 후 이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구단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투자 회사를 고용한 상태다.
그가 고용한 ‘앨런 앤드 컴패니’사는 지난 2018년 캐롤라이나 팬터스, 2022년 덴버 브롱코스의 매각 작업을 진행했던 회사다.
베이조스는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책임자(CEO)였으며 현재는 의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순 자산액 1190억 달러(155조 213억 원)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돈이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ESPN은 베이조스가 아직 공식적으로 구단 인수 의사를 드러낸 것은 아니지만, 그의 자금력을 고려할 때 영입전에서 어떤 도전자를 마주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커맨더스는 현 구단주 댄 스나이더와 아내 타냐가 지난해 11월 구단 매각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지 언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이들이 구단을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는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NHL 뉴저지 데빌스를 보유하고 있는 조시 해리스가 있다.
그는 워싱턴DC 지역에서 성장한 배경을 갖고 있다. 지난달 구단 훈련 시설을 방문한 장면이 목격됐다.
여기에 1~2개 정도의 그룹이 추가로 구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으로 커맨더스 구단은 56억 달러의 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