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한국시각 25일(토)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을 진행했다.
전날 열린 1차전과 마찬가지로 두 팀은 라인업을 변칙 운용했으며, 일부 WBC 대표팀 타자와 투수들이 kt에서 뛰었다.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선발 등판해 22구를 던졌으며, ⅓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다. 구원 등판한 김민이 1이닝 무실점, 김건웅이 1이닝 무실점, 심재민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정준영이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김상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조용호, 황재균, 김민혁, 류현인 등도 1안타씩을 때려냈다. 대표팀 타선으로 나선 강민성도 1안타를 기록했다.
투수 김건웅은 “kt에서 첫 등판이었는데, 대표팀과 경기를 하게 돼서 긴장을 많이 했다. 마운드에서 긴장하면 밸런스가 무너지고 빨라지는 경향이 있어서 몸을 최대한 잡아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비시즌부터 준비해온 걸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고,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외야수 정준영은 ”지난 경기에서 볼넷 출루를 하긴 했지만, 타격에선 타이밍이 늦었다. 타격에 신경을 많이 썼더니 지난 경기보다 앞으로 뻗어나가는 타구들이 많아졌다. 내 장점은 빠른 발과 항상 열심히 하는 근성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동안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kt는 대표팀에 0-9로 패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