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대 모델, 토막 살인 당해…전 남편·시댁 식구들 기소

홍콩의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가 살해됐다.

26일 더스탠더드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경찰은 인플루언서 애비 초이의 살해 혐의로 그의 전 시댁 식구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애비 초이는 지난 21일 딸을 데리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전 남편의 부모와 형 등 3명을 용의자로 체포한 데 이어 이날 전 남편을 검거했다.

홍콩의 20대 여성 모델 겸 인플루언서가 살해됐다. 사진=Abby Choi SNS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인체를 훼손한 전기톱과 고기 분쇄기, 망치, 인체 조직을 담았던 냄비 두 개, 얼굴 가리개와 초이의 핸드백 등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다리가 냉장고에서 나왔으며, 초이의 신체 다른 부분들을 여전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직 경찰관이었던 전 남편의 아버지가 최근 애비 초이의 시신이 발견된 주택을 임차한 점 등으로 미뤄 이번 사건이 전 남편 일가족이 공모해 벌인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다.

애비 초이는 최근 프랑스 패션잡지 로피시엘 인터넷판 표지를 장식하는 등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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