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정황이 더 늘어났다.
지난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과 지난해를 합쳐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 한해에만 모두 73차례 프로포폴을 처방받았고, 전체 투약량은 4400㎖을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지난해에도 2021년과 비슷한 양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2년 동안 100회가 훨씬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포폴은 빠르게 단시간 동안 작용하는 정맥으로 투여되는 전신마취제로, 수술이나 검사 시 마취를 위해 사용되거나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환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사용 목적,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용량은 달라진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조사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9일에는 서울 강남·용산 성형외과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해 의료기록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병·의원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