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부상으로 주춤→FA 미신청…사자군단 34세 사이드암, 롯데전 2이닝 ‘순삭’ [MK오키나와]

김대우가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쳤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에 위치한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전까지 일본팀과만 4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던 삼성, 이날이 국내 팀과 갖는 첫 연습경기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는 김대우였다. 김대우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웃지 못했다. 나으려고 할 때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9월 30일이 되어서야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김대우는 시즌 막판 4경기에 나서 평균자책 2.08 1승을 기록했다.

김대우가 롯데와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FA 자격을 얻었던 김대우지만, 신청하지 않았다. 자신이 보여줬던 모습에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겨우내 굵은 땀방울을 흘린 김대우, 비록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었다.

1회 선두타자 안권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며, 안치홍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다. 까다로운 외인 타자 잭 렉스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도 순조로웠다. 한동희를 2루 땅볼로 돌렸다. 이어 전준우와 고승민을 모두 뜬공으로 돌렸다. 2이닝을 순삭했다.

김대우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초 마운드를 박세웅에게 넘겼다.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과 함께 선발진을 지킬 자원을 찾고 있다. 김대우도 자신도 후보라는 걸 보여줬다.

한편, 경기는 삼성이 3-2로 앞선 가운데 3회말이 진행 중이다.

[오키나와(일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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