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전 선발 소형준 확정 “이제 실전모드로 간다” [MK오사카]

“오릭스 평가전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그 외 나머지 마운드 운영도 실전처럼 간다.”

이강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야구대표팀 감독이 6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대회 공식 평가전 선발로 소형준(kt)을 예고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버팔로스 스타디움에서 대회 공식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날 공식 훈련과 함께 대회 공식 프로필 사진도 촬영했다.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이 확정됐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공식 평가전을 실전 모드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훈련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많은 취재진 앞에서 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있는 소감과 함께 향후 전략 등에 대해서 부연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은 페이스를 조절하는 차원의 훈련이었다. (컨디션 난조였던) 최정도 그렇고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 괜찮은 것 같다. 준비가 다 잘 됐다”면서 선수단의 현재 컨디션 상태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한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상당한 이동거리의 강행군이다. 이 감독은 “사실 진짜 좀 힘들었다. 이동이 많아서 오늘도 선수들이 힘들 줄 알았는데 밝은 얼굴로 이렇게 자기 할 일을 끝까지 잘 해줘서 감사하게 잘 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강철 WBC 야구대표팀 감독이 실전 모드로 평가전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제는 실전이다. 대표팀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6일 지난해 재팬시리즈 챔피언 오릭스, 7일 한신 타이거즈와 각각 공식 평가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6일 오릭스전 선발투수는 소형준이다. 7일 경기는 내일 말씀 드리겠다”며 오릭스와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kt의 소형준을 예고했다.

선발도 선발이지만 6일과 7일 평가전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추가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투수들이 대부분 (연습경기 등으로) 이닝을 소화해봤기 때문에 6일과 7일 경기는 최대한 실전 상황에 맞춰서 진행할 생각”이라며 “9일 갑자기 (실전으로) 하려면 힘들지 않겠나. SSG와 경기 할때는 점수도 많이 나서 작전하기도 애매하고 그랬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해보려고 선수들에게도 말을 다 해놨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완전한 실전모드에 돌입한다. 결국 9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치를 본선 라운드 일정에 모든 컨디션과 리듬을 맞추겠다는 게 대표팀의 계획이다.

[오사카(일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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