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수술은 잘 됐다. 빠르게 돌아올 거라 믿는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희미했던 봄배구 희망을 조금씩 살리고 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2점 17승 16패)와 승점 차를 5점까지 줄일 수 있다. 또 GS칼텍스를 내리고 5위로 올라선다.
경기 전 만난 김호철 감독은 “봄배구 생각은 안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거기에 충실하겠다. 승패에 관계없이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안고 있던 김희진은 지난달 27일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숙소에도 들려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김호철 감독은 “(김)희진이가 있었으면, 중간중간 교체도 했을 텐데 수술하고 나니 로테이션이 쉽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수술은 잘 됐다. 현재 퇴원했다. 어제(7일) 체육관에 목발 짚고 와 선수들을 보고 갔다. 집에서 치료하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 내 생각에는 6개월 정도 재활 기간을 갖고, 이후 볼 훈련을 하면 될 것 같다. 이제는 본인 의지에 달려 있다. 시즌 중에 수술을 한 이유는 내년 시즌에 같이 시작을 하기 위함이다. 안 좋은 부위를 건드렸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경과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 빨리 돌아올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진의 빈자리는 이번에도 육서영이 메운다.
김호철 감독은 “(최)정민이도 생각을 했는데, 그러면 정민이는 또 많은 연습량을 가져가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포지션을 바꿔 가며 경기를 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