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비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코어 자원들. 그들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KIA는 그동안 이창진, 박찬호, 장현식 등 2022시즌 활약한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창진과 박찬호는 손목 부상, 장현식은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히 선수들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다는 반응. 더불어 합류 시기 역시 점차 결정되면서 완전체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이)창진이는 오늘(15일)부터 퓨처스 팀에 합류했다. (박)찬호는 주말부터 퓨처스 팀에 합류할 예정이기는 한데 일단 손목이 확실히 좋아지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팀에 합류해도 기술적인 부분부터 준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찬호의 경우 빠르면 이번 주말이다.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진과 박찬호는 2022시즌 KIA 내외야를 책임진 코어 자원이다. 각각 111, 130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물론 올 시즌 그들을 대체할 선수가 없는 건 아니다. KIA의 외야는 소크라테스 브리토, 나성범 외 한자리가 무한 경쟁 체제이며 내야 역시 최근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김도영이 있다. 그러나 이창진과 박찬호는 이미 증명을 마친 선수들이다. 그들이 돌아와야 KIA 역시 완전체가 될 수 있다.
장현식은 복귀 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다. KIA 불펜진의 핵심인 그이지만 뼛조각 수술을 받고 난 이후 많은 시간이 흐르지 않은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감독은 “불펜 투구를 계속하고 있다. 일단 준비 중인 상황인데 3월 말이 되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조금 더 체크 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창진, 박찬호, 장현식의 빈자리는 다른 선수들이 채우고 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는 데 있어 김도영, 최지민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또 김호령이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각 포지션의 경쟁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KIA의 내부 경쟁력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