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실점에도 본인 투구를 이어가려는 모습에 인상적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2로 대승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투타 밸런스가 환상적이었다. 선발 등판한 문동주부터 마지막 장시환까지 모든 투수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때려내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특히 문동주의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이었다는 점, 그리고 3이닝을 4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는 것이 수확이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경기 후 “문동주가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투구를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이닝을 소화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타격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역전했다.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분명 다르다. 그래도 출발이 좋다는 건 한화 입장에선 고무적인 부분. 리빌딩 시즌을 끝내고 이제는 올라서야 할 그들에게 3승 1패라는 성적은 대단히 반갑다.
수베로 감독은 “아직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고무적인 부분을 꼽자면 라인업에 누구를 넣든 질 좋은 타격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열심히 노력한 만큼 시즌에서도 기복 없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대전=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