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여서 회복력 빠르다”…아픈 21세 아기사자, 수장이 그린 복귀 시나리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훈련을 하고 있어요.”

삼성 라이온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그것은 바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예정이었던 아기사자 김현준의 부상이었다.

김현준은 지난달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서 타격을 하다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경기를 다 소화하지 못하고 3회 이성규와 교체됐다.

김현준이 순조롭게 복귀를 준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결과는 좋지 못했다.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유구골 골전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김현준 선수는 스윙시 우측 손목 외측의 통증을 느꼈다. MRI 검진 결과 유구골 골절 소견으로 제거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받았다. 복귀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김현준은 지난 시즌 LG 트윈스로 떠난 박해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프로 2년차 시즌에 118경기에 나서 타율 .275 100안타 22타점 57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개막 때부터 주전 중견수로 활약할 전망이었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눈물을 흘린 김현준이다.

현재 김현준은 수술을 받은 후 재활군에 합류해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의 상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1일 만났던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은 수술을 하고 현재 재활조에 가 막 재활 훈련을 시작했다. 손 부분을 제외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움직이면 훈련을 하고 있다. 사이클이나 하체 트레이닝을 통해 훈련 스케줄을 짜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만 21세의 젊은 선수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

박 감독은 “통증만 없어지면 바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젊은 선수다 보니 회복력이 빠르다”라고 웃었다.

또 재활군에는 1차지명 출신 투수 황동재와 FA 보상 선수 성공 신화를 쓴 포수 김재성도 있다. 황동재는 일본 오키나와캠프를 치르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조기 귀국했으며, 김재성은 지난달 26일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도중 우측 옆구리 내복사근 부상을 입었다. 8주 정도 결장이 예상된다.

박진만 감독은 “동재 같은 경우는 빠르면 5월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데, 상황을 봐야 한다. 김재성은 아직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삼성 전력은 더욱 무서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4일부터 6일까지는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가진다. 4일 선발은 원태인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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