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외야수 이안 햅, 컵스와 3년 6100만$ 계약 연장

시카고 컵스 외야수 이안 햅(29)이 소속팀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양 측이 3년 6100만 달러(807억 6,400만 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부터 2026년가지 적용된다. 햅은 이미 2023시즌 1085만 달러 연봉에 합의한 상태다.

이안 햅이 컵스와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3년 1월 기준 5년 36일의 서비스 타임 기록중이던 그는 이번 계약으로 FA 자격 획득을 3년 늦추게됐다.

사실상 FA 시장에서 받을 계약을 미리 확정한 꼴이 됐다. 아울러 여름 트레이드 이적시장에서도 이름이 지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컵스에 지명된 햅은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동안 688경기 출전, 타율 0.250 출루율 0.341 장타율 0.461 기록중이다.

유틸리티 백업으로 시작,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원래는 중견수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좌익수를 주로 맡고 있다.

2022년 158경기 출전해 타율 0.271 출루율 0.342 장타율 0.440 17홈런 72타점 기록했고 올스타와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햅은 여기에 전구단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 조항을 포함시켰다. 계약 규모에 비하면 파격적인 대우라 할 수 있다.

컵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댄스비 스완슨(7년 1억 7700만 달러) 제임슨 타이욘(4년 6800만 달러) 등을 영입한데 이어 내야수 니코 호너와 3년 3500만 달러 다년 계약에 합의하는 등 선수단 보강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계약은 그 노력의 일화이다.

[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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