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걱정은 하는 거 아니다” KBO 주간 베스트 11이 그 증거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5)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타율이 0.194에 그치고 있다. 이정후의 기록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아직 새로운 타격폼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확실하게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

4월2주차 KBO 베스트 10. 사진=KBO 홈페이지 캡쳐

그런데 놀라운 일이 하나 있었다.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던 것이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6일까지 KBO리그서 뛴 중견수 중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지만 그 시기 만큼은 임팩트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이정후는 11일부터 16일 사이에 타율 0.278을 기록했다. 타율이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의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다.

끝내기 홈런까지 치며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그를 주간 ‘베스트 10’으로 선정한 이유라 할 수 있다.

대단히 폭발적인 타격 능력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임팩트 강한 공격으로 높은 집중도를 끌어낸 것이 수상의 이유가 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정후 걱정은 쓸데없는 짓”이라고 했다. 최악의 부진 속에서도 베스트 10에 선정이 된 것은 이정후가 KBO리그서 가진 무게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성적에서도 앞섰겠지만 이정후라는 임팩트 강한 스타 플레이어의 플레이가 그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이정후는 아직도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주간 베스트 11 선정은 이정후가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 하겠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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