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레이커스 추격 따돌리고 첫 경기 승리 [NBA PO]

미국프로농구(NBA) 컨퍼런스 결승에서 덴버 너깃츠가 먼저 웃었다.

서부 1번 덴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아레나에서 열린 7번 시드 LA레이커스와 시리즈 첫 경기 132-126으로 이겼다.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싸운 덴버는 3쿼터 한때 21점차까지 앞서며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갔지만, 4쿼터 추격을 허용했다.

덴버가 컨퍼런스 결승에서 먼저 웃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레이커스의 추격은 끈질겼다. 종료 3분 23초를 남기고는 오스틴 리브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으며 124-121, 3점 차까지 좁혀졌다.

덴버는 포기하지 않았다. 2분 27초를 남기고 역습 상황에서 자말 머레이가 띄워준 공을 애런 고든이 앨리웁 덩크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레이커스가 리브스의 3점슛으로 다시 대응하자 이번에는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가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유지했다.

덴버가 계속해서 리드를 지켜내자 레이커스는 힘이 다한 듯 스스로 무너졌다. 리브스와 르브론 제임스의 3점슛 시도가 연달아 림을 벗어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18.2초를 남기고 나온 르브론의 턴오버는 치명타였다.

요키치는 34득점 21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기록했고 머레이가 31득점, 캐드웰-포프가 21득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40득점 10리바운드, 르브론이 26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리브스가 23득점 8어시스트, 하치무라 루이가 17득점 기록했다.

요키치와 데이비스는 나란히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자웅을 겨뤘다. ‘ESPN’은 지난 50년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양 팀 센터가 나란히 3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1995년 하킴 올라주원-샤킬 오닐, 올라주원-데이빗 로빈슨 이후 세 번째라고 소개했다.

[디트로이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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