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우A 챔피언스투어 2승…상금 등 4부문 1위 [여자골프]

정시우A(50)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챔피언스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스투어는 40세 이상 KLPGA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다.

경상북도 군위군에서는 7~8일 2023 KLPGA 안성감리설계 챔피언스투어 with 이지스카이C.C(파72·5586야드)가 총상금 7000만 원 규모로 열렸다.

정시우A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차지원(50)을 1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상금 1050만 원을 획득했다. 2018 KLPGA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4차전 이후 1823일(4년 11개월 28일)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정시우A가 2023 KLPGA 안성감리설계 챔피언스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2009 롯데스카이힐 성주C.C.컵 점프투어 9차전까지 포함하면 2007년 6월 KLPGA 준회원이 된 후 3번째 우승이다. 점프투어는 한국여자프로골프 3부리그 개념이다.

정시우A는 “새로 바꾼 아이언의 감이 정말 좋아 자신 있게 샷을 할 수 있었다.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땐 많이 울었는데 눈물이 나오지 않아 신기하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를 제패한 정시우A는 2023 챔피언스투어 ▲상금 1위 ▲평균타수 1위 ▲평균퍼팅 1위 ▲리커버리율 1위로 올라섰다. “KLPGA 정회원 승격, 더 욕심을 부리자면 1승 추가”로 남은 시즌 목표를 밝혔다.

정시우A는 “정학기 정형외과 원장, 볼빅, 1879, 로얄컬렉션, 부산 컨트리클럽, 함께 항상 고생하는 김선미·박주희·오미현 선수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안성감리설계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주관한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SBS골프를 통해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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