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콜로라도전 교체 출전해 득점...팀은 끝내기 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교체 출전해 득점까지 기록했으나 팀은 이기지 못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교체 출전, 1타수 무안타 1득점 기록했다. 팀은 4-5로 졌다.

선발 제외됐던 김하성은 6회초 좌완 브래드 핸드 상대로 루그네드 오도어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9회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첫 타석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 두 번째 타석은 소득이 있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이어 맷 카펜터의 안타 때 상대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달린데 이어 폭투로 홈을 밟았다.

3-3에서 4-3으로 앞서가는 점수였다.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9회말 라이언 맥맨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이는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는 접전으로 진행됐다. 콜로라도가 1회 에제키엘 토바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샌디에이고가 3회 후안 소토의 희생플라이, 4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뒤집었다. 콜로라도는 8회말 코코 몬테스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며 쫓아왔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에제키엘 토바의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좌중간으로 향하면서 그대로 역전에 성공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소토가 이를 방해했다.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낚아챘고 바로 내야에 연결, 좌익수-3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완성됐다.

이후 바로 9회초 김하성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투한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대신해 8회를 막은 톰 코스그로브가 그대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계속 경기가 이어졌다면 경기가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9회부터 굵어진 빗줄기가 변수가 됐다. 맥맨의 동점 홈런이 이후 결국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 25분의 기다림 끝에 재개된 경기는 놀란 존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허무하게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스윕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 호투했으나 승패와는 관련이 없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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