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부상’ 애런 저지, 두 번째 주사 치료

오른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AP’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지가 두 번째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PRP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 6월 4일 LA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수비 도중 외야 펜스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오른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애런 저지는 현재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한 차례 PRP 주사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에 두 번째 치료를 받게됐다. 좋은 상황은 아니다.

분 감독은 이와 관련해 “그때 다친 다른 인대 때문에 여전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며 두 번째 주사 치료를 받은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48시간 동안 야구와 관련된 활동은 하지 않겠지만,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RP 주사는 인대 손상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치료 방식이다. 주로 팔꿈치 인대를 다친 투수들이 토미 존 수술을 피할 때 택하는 경우가 많다.

분 감독은 “언제든 인대를 다치면 회복에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PRP 주사는 이 속도를 끌어 올려준다”며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지가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주일만에 돌아올 수도 있고, 나흘만에 돌아올 수도 있다. 일단은 몸을 움직이며 야구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시점까지는 가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복귀 시점을 쉽게 예상하지 않는 모습이다. MLB.com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8년 손목 부상 당시 3주 뒤 복귀를 예상했다가 9월 중순에나 돌아온 사례를 언급하며 구단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애런 저지는 이번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91 출루율 0.404 장타율 0.674 19홈런 40타점 기록하고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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