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0호포’ 샌디에이고, 신시내티에 패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의 활약에도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 패배로 신시내티 원정 시리즈를 1승 2패로 내주며 시즌 성적 38승 46패에 머물렀다. 신시내티는 45승 39패.

김하성이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다. 사진= MK스포츠 DB

1번 2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애봇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0호 홈런.

애봇과 앞선 대결에서 볼넷 한 개를 얻은 것을 제외하면 소득이 없었던 김하성은 초구 92.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강타, 좌측 담장을 넘겼다.

샌디에이고는 이 홈런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희망을 키웠다.

그리고 그 희망은 8회말 산산조각났다. 닉 마르티네스가 2사 1루에서 타일러 스티븐슨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2루에서 대타 루그네드 오도어가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정면에 걸리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알렉시스 디아즈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선발 애봇은 김하성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7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25개의 헛스윙을 유도했는데 이는 투구 추적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신인 투수로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앞서 2018년 6월 타일러 말리, 도밍고 헤르만이 각각 26개씩 기록했다.

다르빗슈 유가 등판 준비가 안된 샌디에이고는 불펜 게임을 했다. 아드리안 모레혼, 페드로 아빌라가 나란히 3이닝씩 던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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