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챔피언을 달라.”
UFC 미들급 랭킹 7위 션 스트릭랜드가 2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샷을 요구했다.
스트릭랜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스트릭랜드 vs 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서 아부스 마고메도프에 2라운드 4분 20초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역전승을 거둔 스트릭랜드는 “결국 경기는 5라운드다. 나는 느려지지 않고, 멈추지 않는다”며 “1라운드를 잘하고 싶다면, 레슬링을 하고, 피터팬 킥을 차고 어디 해봐라! 내겐 2, 3, 4, 5라운드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난 나수르딘 이마보프전에 이어 다게스탄 파이터에 2연승을 거둔 스트릭랜드는 다시금 UFC 미들급 타이틀 전선에 합류했다.
스트릭랜드는 “타이틀을 원한다”며 “최초이자 유일한 중국 챔피언을 달라. 한번 해보자”고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도발했다. 아데산야는 킥복싱 선수 시절 무림풍과 글로리 오브 히어로즈 등의 중국 단체에서 활약하며 중국 국기를 들고 입장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는 최근 아데산야가 백인 파이터 드리퀴스 뒤 플레시가 아프리카를 대표한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을 비꼰 셈이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 이민간 흑인 파이터 아데산야는 남아공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백인 파이터인 뒤 플레시가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걸 못마땅해 한다.
뒤 플레시는 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90에서 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겨루기로 예정돼 있다. 아데산야는 9월 10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UFC 293에서 이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하길 원한다.
스트릭랜드는 뒤 플레시를 제외하면 UFC 미들급 Top8 중 유일하게 아데산야와 싸워보지 않은 파이터다. 1승만 더 추가한다면 새로운 타이틀 매치업을 원하는 아데산야와 UFC의 흥미를 끌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