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우오나 지미 코데로(32)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코데로가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약을 위반했다며 2023시즌 잔여 일정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코데로는 바로 제한 명단에 올랐으며 정규 시즌 및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게됐다. 대신 노사 합동 위원회가 감독하는 집중 평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해야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코데로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동안 114경기 등판한 선수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이번 시즌 3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왔다. 양키스에서 31경기 등판, 32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3.86 기록하고 있었다.
양키스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 과정과 징계 조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가정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협약을 통해 정한 기준과 함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런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슬픈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당사자를 통해 미리 상황을 전해들은 그는 “이번 일과 연관된 모든 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 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끼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 찾아오기를 기도하겠다. 성숙과 성장, 치유의 과정이 돼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앞둔 양키스 클럽하우스의 코데로 라커에는 빈 옷걸이와 주인을 잃은 휴대폰 충전기만이 덩그라니 남아 있었다.
애런 저지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에게 ‘이봐, 이번 일을 통해 배우자’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듣고 화가났다. 팀에 다른 선수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번 일은 사무국에게 권한이 있고, 사무국은 징계를 내렸다. 그가 이번 일을 통해 배우고 더 나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