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중 하나인 뉴욕 양키스, 유니폼 광고도 남다르다.
양키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스타 인슈어런스사와 유니폼 광고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 측은 지난 2018년부터 파트너십 관계였는데 이번에 유니폼 소매 패치형 광고 부착으로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 계약은 2031년까지 유효하다.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스포츠 비지니스 전문 매체 ‘스포티코’에 따르면 1년에 2500만 달러(319억 275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총액은 2억 달러에 달한다.
스포티코는 이 계약이 메이저리그 유니폼에 광고가 부착된 이후 최고 금액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기존 기록은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가 매스 뮤추얼과 합의한 1년 1800만 달러 10년 계약이다.
미국 프로스포츠 전체로 따지면 유니폼 광고 계약 최고 금액은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라쿠텐과 합의한 계약으로 1년 4500만 달러 규모다.
양키스는 이보다 더 좋은 조건에 계약을 할 수도 있었다. 스포티코에 따르면, 해외 기업이 이보다 더 좋은 조건에 오퍼를 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안정적인 관계를 택했다고 전했다.
스타 인슈어런스사는 양키스의 연고지인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최고경영책임자인 모리스 “행크” 그린버그는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와 오랜 친구 관계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