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내려갈 데도 없어요. 잘하면 올라오죠.”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9차전을 가진다.
34승 42패 4무를 기록하며 9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는 이날 키움(40승 47패 2무)을 꺾으면 8위로 올라선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김태연(지명타자)-최재훈(포수)-닉 윌리엄스(좌익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한승혁.
윌리엄스의 8번타순 배치가 눈에 띈다.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윌리엄스는 12경기 타율 0.176 9안타 1홈런 4타점 4득점에 그치고 있다. 이제까지 2번, 4번, 7번 타순에 배치됐던 윌리엄스는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8번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라고 웃으며 “잘하면 당연히 올린다. 타격 파트랑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봤을 때는 소토를 따라 하는 것 같은데, 잘 치면 소토든 누구든 문제없다. 타격파트랑 이야기를 하며 문제점을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옆구리에 공을 맞은 김인환은 이날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인환은 5회 조민석의 140km 직구 초구에 맞았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최 감독은 “정상적으로 타격 훈련을 하지 못했다. 체크를 좀 더 해야 한다. 상황이 되면 대타로 넣을 계획이며, 오늘은 (김)태연이가 먼저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