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한해가 과거 고시원 생활 중 겪었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가 보스로 출연했다.
이날 라이머는 2023년 상반기에 매출이 떨어졌다며 소속 아티스트들을 소집했다. 에이비식스, 유나이트, 한해, 그리, 뮤지까지 참석했다.
이후 회사 직원의 브리핑에 의해 성과와 수입 순위가 공개됐고, 아이돌팀은 상위권 힙합팀은 하위권을 맴돌았다.
급기야 라이머는 한해, 그리, 뮤지 한 명 한 명에게 직설적인 말과 함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순간 한해가 발끈했고, 한해는 “언제부터 숫자에...”라며 그를 바라봤다.
이후 라이머는 한해와 그리의 초심을 찾아주겠다며 20년 단골집을 찾아갔다. 음식을 시킨 후 나란히 앉은 세 사람. 라이머는 “너희가 처음 나 만났을 때의 간절함을 생각해야 한다”라며 “난 돈벌려고 별걸 다 했다. 30만원 받으면 어떤 일이든 했고, 낚시 음악도 내가 만들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해는 “회사 처음 들어올 때 생각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시원 생활을 하는데 어느 날 방에서 너무 이상한 냄새가 났다. 일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도 냄새가 안 없어졌다”라고 토로했다.
한해는 “알고 보니 옆 방의 아저씨가 돌아가신 것”이라고 밝혔고, 의도하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된 그리는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한해는 “더 비참한 건 그걸 알고도 돈이 없어 이사할 수 없었다. 당시 고시원 주인에게 이야기해서 그나마 조금 떨어진 방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를 들은 라이머는 한해를 다독일 줄 알았지만, 오히려 돌직구가 날라왔다.
라이머는 “너희가 되게 안일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보던 패널들은 놀라 ‘갑’ 버튼을 세 개 눌렀다.
급기야 다른 보스 출연진도 “정말 말 많다”며 독설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