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0승을 채우려면 갈 길이 먼 데, 가는 게 어렵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 등판 전까지 올 시즌 20경기 5승 7패 평균자책 3.58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승리를 가져오며 6월 23일 LG 트윈스전 승리 이후 오랜만에 웃은 바 있다.
그러나 올 시즌 키움전 성적은 좋지 않았다. 2경기 나서 2패 평균자책 8.59였다. 키움전 마지막 선발승은 지난해 8월 12일. 지난해 8월 31일 경기부터 키움전 4연패다. 이날은 키움전 좋지 않았던 그동안의 기운을 떨쳐낼 수 있을까.
1회 김준완과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리고 도슨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송성문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는 삼진과 유격수 배영빈의 안정적인 땅볼 타구 처리 능력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김시앙의 안타로 1, 3루 김준완의 1타점 추격 적시타가 나왔다.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와 박세웅을 격려했다. 박세웅은 다시 안정을 찾았고 김혜성, 도슨, 송성문으로 이어지는 키움 2~4번 타순을 범타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