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움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조보아가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그는 극중 온주시청의 민원 해결사이자 늘 최선을 다하는 말단 공무원 이홍조 역을 맡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불가항력 매력을 발산 중이다.
조보아에게는 ‘이홍조’만큼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가족이자 친구가 있다. 반려견 ‘닥’이는 조보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엔도르핀 같은 존재다. 기쁜 날이든, 슬픈 날이든 닥이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을 통해 힘을 얻는다는 조보아는 “반려동물 양육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닥’입니다.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전신을 밀었더니 뽀얀 핑크빛 속살이 ‘닭’이랑 닮았더라고요. ㅎㅎ 여러 이름을 후보로 뒀다가 어느 순간 ‘닥’이 됐어요.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우리 닥이는 열두 살입니다. 태어난 날은 정확히 몰라서, 동물 번호 등록 때 5월5일로 정하고 챙겨주고 있습니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12년 전 배우를 하기 위해 서울에 혼자 상경해서 외로워하는 저를 위해 부모님께서 데려와 주셨어요. 닥이가 저에게 오고 난 후로 함께 지내며 외롭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우리 동물의 성격과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 주세요.
너무너무 착해서 늘 ’천사가 존재한다면 우리 아가야가 아닐까?‘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해요. 말도 잘 듣고, 교육을 시켜도 바로 인지하거든요. 아!! 그리고 가끔 밥이 부족하다 싶으면 밥그릇을 치면서 짖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몇 년 전부턴 늘 비빔밥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나이가 좀 있다 보니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
사료의 양을 평소보다 많이 줄이고, 거기에 파프리카, 사과, 양상추, 양배추, 배추, 방울토마토, 연어, 멸치, 닭 가슴살, 소고기.. 등 강아지에게 좋다는 음식들을 그때그때 냉장고 컨디션에 따라 바꿔가며 비벼주곤 합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출장을 가야 하는 날이면, 동생이나 친구 집에 맡기고, 촬영이 아니면 웬만하면 일찍 들어가려고 노력하거나, 장소나 상황, 환경에 따라 데리고 다닐 때도 있어요.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함께 한 모든 순간, 닥이의 존재만으로도 늘 가장 큰 힘이 됩니다.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보고 있고 닥이와 함께 나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런 순간을 기대하기도 하는데요 아이가 나이도 있고 새로운 환경에 낯가릴 염려가 되어, 함께 보는 것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제 삶의 필수적인 존재죠. 닥이가 없는 일상은 상상도 못해봤어요. 일에 지쳐 힘들다가도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닥이를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힘이 되는, 제겐 너무 소중한 엔도르핀 같은 존재입니다.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 양육은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이기에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고, 여러모로 보살펴줘야 할 부분이 더 많아 어려울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냥 귀엽다 예쁘다는 이유로 가볍게 생각하고 만나기보다는, 한 생명체의 평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책임져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무게감 있게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공부와 인지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족으로 맞이한다면, 함께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인생의 선물이자 축복이라고 느낄 만큼 매일매일 너무나 큰 힐링을 받고 있기에 그에 따르는 책임감은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