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손가락 골절 진단...이기고도 정적 감돈 토론토 클럽하우스 [MK현장]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기고도 웃을 수가 없었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 13-9로 크게 이겼다.

치열한 와일드카드 경쟁 속에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3위 텍사스 레인저스와 격차도 1.5게임 차로 좁혔다.

대니 잰슨은 이날 경기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평소라면 경기 후 토론토 클럽하우스에는 흥겨운 음악 소리가 가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이례적으로 정적이 감돌았다.

이유가 있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수 대니 잰슨이 오른손 가운데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잰슨은 6회말 수비 도중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진단받았고, 7회초 타석에서는 바로 알레한드로 커크로 대타 교체됐다.

구단이 발표한 최초 진단은 오른손 타박상. 그러나 엑스레이 검진 결과 골절이 발견됐다.

슈나이더는 “파울볼을 너클 부분에 맞았다. 꽤 불운하고 이상한 부상이다. 초기 진단은 골절이다. 내일 추가 검진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투수들의 무덤’에서 5이닝 2실점 선전한 류현진 인터뷰

토론토는 타일러 하이네만을 콜업할 예정이다. 커크와 하이네만이 당분간 안방을 나눠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내내 잰슨과 호흡을 맞췄던 류현진도 다음 등판은 새로운 포수와 함께할 예정이다.

단짝 잰슨의 부상 소식을 전해들은 류현진도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부상 선수들은 빨리 회복해서 경기 나갈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고, 우리는 우리 대로 경기에 나가서 조금 더 집중력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매 경기 그렇게 준비하겠지만, 부상자들이 많을 때 조금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덴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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