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에 지쳤나...김하성, 무안타 침묵 타율 0.273 하락

김하성(샌디에이고)이 전날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서 8-0 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이날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타율은 종전 0.275에서 0.273(469타수 128안타)으로 떨어졌다.

사진=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김하성은 이날 전날 치러진 경기 멀티히트 3타점 맹활약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날카로운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히는 등 불운한 상황이 겹쳤다. 대신 수비에선 여러 차례 더블 플레이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에서 다소 많이 벗어난 체인지업을 무릎을 숙이면서까지 적극적으로 타격했지만 땅볼에 그쳤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 결과가 아쉬웠다.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유격수 방면의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가 호수비로 타구를 잡아냈다.

김하성은 이어진 나머지 타석도 안타 신고에 실패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3루 땅볼에 그쳤고,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사진=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반면 샌디에이고는 4안타를 몰아친 젠더 보가츠와 선제 솔로홈런을 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의 활약으로 완승을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양상에서 4회 말 이닝 선두타자로 나온 타티스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어진 상황 1사 1,3루에서 야수선택과 상대 실책 등을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샌디에이고는 6회 말 4점을 뽑고 승기를 굳혔다. 보가츠의 적시타와 캄푸사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2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했던 건 아쉬운 장면. 샌디에이고는 7-0까지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8회 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6.2이닝 동안 2개의 안타만을 맞으면서 6개의 볼넷을 내주는 롤러코스터 투구를 했다. 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첫 승인 동시에 빅리그 데뷔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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