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세리에A1 승격팀과 이탈리아배구 첫 경험

이다영(27·르카네)이 여자배구 세계 최고 무대 이탈리아 1부리그 팀과 원정경기에 나선다. 평가전이긴 하나 매우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프랑스 여자배구단 르카네는 10월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브레시아도 몬티키아리의 팔라조지(수용인원 4200명)에서 트렌티노와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 개막전을 치른다.

이탈리아는 2023-24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1위, 프랑스는 5위다. 트렌티노는 2022-23 세리에A2(2부리그) 준우승으로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르카네는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최강팀이다.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홍보자료에서 나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외국인 선수는 이다영(왼쪽)과 빅토리야 코브자르 뿐이다. 2023-24 프랑스 여자배구 1부리그 대비 훈련 모습. 사진=르카네 공식 SNS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는 세리에A1 개막 D-7 행사로 기획된 여자배구 프리시즌 대회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12위 쿠네오, 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로마도 참가한다.

르카네가 트렌티노를 이기면 쿠네오-로마 승자와 10월2일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 결승으로 맞붙는다. 쿠네오-로마 패자와 르카네-트렌티노 패자는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제2회 트로페오 페라멘타 아스토리’ 조직위원회가 대회 홍보자료에서 나이를 구체적으로 소개한 외국인 선수는 이다영과 빅토리야 코브자르(19·러시아)가 전부다. 둘은 르카네 소속 세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코브자르는 2020 동유럽배구협회(EEVZA) U-17 선수권대회 예선 및 2021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 본선에서 잇달아 베스트7로 뽑힌 유망주다.

이다영은 올해 6월10일 라피드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떠나 르카네에 입단했다. 루마니아는 2022-23 유럽여자배구 리그랭킹 7위였다.

한국배구연맹 V리그 시절 이다영은 2018~2020 여자부 베스트7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021-22시즌 PAOK(그리스) 입단으로 유럽 경력을 시작했다.

소속 선수였을 때를 기준으로 그리스는 유럽리그랭킹 36위였다. 매년 보다 수준 높은 무대로 진출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르카네는 프랑스 우승팀 자격으로 2023-24 CEV 여자챔피언스리그 본선 20강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이다영이 유럽배구 클럽대항전에 데뷔할 수 있을지, 나아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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