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T 위즈 배제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4이닝 2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배제성은 3회까지 흠 잡을 데 없는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1회 김현준부터 2회 5번타자 호세 피렐라까지 5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고 류지혁과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또 3회도 깔끔하게 막으며 3회까지 볼넷 2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맞지 않았다.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다. 타선도 2회 2점을 가져오며 배제성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러나 4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가 되었다. 피렐라를 삼진으로 돌렸지만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이재현 타석에서 1점을 주긴 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리며 이닝 종료에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또 한 번 만루 위기를 맞더니 결국 김태훈 대신 들어온 대타 안주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행히 이후 후속 플레이를 펼치던 김지찬을 태그아웃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KT 벤치는 5회 시작 전 배제성 대신 주권에게 공을 넘겼다.
배제성은 이날 77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46개, 체인지업 15개, 슬라이더 16개를 골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초구 최고 스피드도 146km까지 나왔으나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삼성이 5회 주권과 이상동을 상대로 3점을 더 가져오면서 6-2로 달아났다.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배제성은 시즌 8패 째를 떠안게 된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