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강인권 NC 감독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박민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민우는 전날(1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삼성전에서 8회말 중견수 방면으로 장타성 타구를 날린 뒤 3루까지 쇄도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판정을 받은 그는 갑자기 오른 다리를 부여잡고 통증을 호소했고, 대주자 박영빈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당시 NC 관계자는 “박민우가 오른 햄스트링 근 긴장 증세로 교체됐다”며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다행히도 박민우는 이날 별탈없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만난 강인권 NC 감독은 “(박민우는) 항상 다리 쪽이 100%가 아니었다. 어제 순간적으로 조금 불편함이 생긴 것 같은데 오늘은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 박민우가 경기에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해당 경기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기 때문. 이날 창원 지역에는 오전부터 거센 비가 내렸다. 오후 2시에는 빗줄기가 약해지며 잠시 해가 뜨기도 했으나, 오후 3시경 다시 빗방울이 굵어졌고, 결국 우천 취소됐다.
아울러 허리 부상으로 15일 삼성전에서 빠진 박건우도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하루 쉬어가게 됐다.
NC의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투수 이재학은 전날 오랜만에 구원승을 올렸다. 이재학의 구원승은 지난 2015년 9월 1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2920일 만이며 통산 네 번째(2010년 6월 15일 잠실 LG 트윈스전, 2015년 5월 3일 수원 KT위즈전, 2015년 9월 17일 대전 한화전)였다.
강 감독은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봤다. 앞으로 가끔 그럴 일이 생기지 않을까(웃음)”라며 “어제 좋았다. 중간에 나가면서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선발로 등판하다가 중간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제구 잡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어제 투구 내용을 봤을 때는 불펜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