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한국과 대만을 이긴 팀이다.”
인도 남자배구대표팀은 22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시 중국 섬유 도시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만과 1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1)로 승리하며 6강에 올랐다.
파죽지세다. 예선에서 캄보디아와 한국을 제압한 데 이어 대만도 잡았다.
이날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비니트 쿠마르는 “대만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팀 중 하나다. 우리는 대한민국과 대만을 이겼다. 두 나라 모두 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팀이다”라고 전했다.
인도는 이번 대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예선에서 캄보디아 그리고 한국을 잡은 데 이어 대만도 물리쳤다.
쿠마르는 “난 항상 동료들에게 경기의 모든 포인트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쉬운 목표를 찾고 세트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한다”라며 “난 2016년부터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다. 메달을 따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일고 힘줘 말했다.
인도하면 떠오르는 종목은 크리켓이다.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목. 배구는 크리켓에 비하면 아직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인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그는 “크리켓만큼, 인기가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TV에서 방송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라며 “우리에게는 내가 뛰고 있는 프라임 배구 리그가 있다. 난 인도의 어린이들에게 배구를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만약 그들이 리그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면, 이 배구가 얼마나 좋은지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인도는 24일 오후 2시 30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일본을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높다고 볼 수 있지만, 지금의 전력이라면 일본과 해볼 만하다.
쿠마르는 “우리는 다음에 일본을 만난다. 우리는 한국전처럼 경기를 할 것이다. 일본은 좋은 팀이지만 우리 팀도 여기서 매우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