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번 가장 인상적” 패장도 극찬! 번뜩이는 드리블, 공간 창출…100% 호흡은 아니지만, 클래스 증명은 36분이면 충분했다 [MK진화]

36분이면 충분했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축구 24세이하(U24) 대표팀은 24일 중국 진화에 위치한 진화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E조 조별예선 바레인과 3차전을 가졌다. 후반 16분 이한범, 후반 29분 백승호, 후반 39분 고영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가진 선수가 있었다. 바로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었다. 소속팀의 일정으로 인해 21일이 되어서야 팀에 합류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에 부상 여파가 있었다. 그래서 9월 A매치 2연전도 뛰지 못했고,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그러다 지난 주중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1차전 교체로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파리, 인천, 그리고 항저우에 온 후 쉴 틈도 없이 바로 팀에 합류했다. 21일 바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벤치에는 앉지 않고 관중석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22일과 23일 가볍게 훈련을 소화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상무)와 함께 2선에 배치됐다. 한국 팬들이 기대하던 특급 2선 자원.

기대했던 것처럼 이강인은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상대 수비 한두 명을 제치는 건 기본이고, 예리한 패스로 공간을 열어주는 능력도 뛰어났다. 상대 수비진은 이강인을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다만 아직 동료들과 호흡은 완벽해 보이지 않았다. 호흡 맞춘지 이제 이틀, 맞춰가는 단계다. 황선홍 감독도 이강인의 컨디션을 확인한 이후 전반 36분에 뺐다. 호흡만 맞지 않을 뿐, 이강인은 클래스를 증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은 “원래 이강인 선수는 30분 정도만 뛰기로 계획을 했다. 본인은 더 하겠다고 했는데, 무리가 갈까 계획한 대로 경기를 했다. 포지션은 상황에 따라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에 9점, 16득점-무실점으로 공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했다. 27일 중국 진화에서 F조 2위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가진다.

진화(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진화(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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