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영 대표팀이 해냈다. 800m에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왕좌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1초73을 기록하며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대표팀은 중국, 일본을 제치고 이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결과물은 한국 수영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이라 더 뜻 깊다. 아울러 대표팀은 7분02초26으로 일본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기록도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지난 7월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팀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7분04초07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 최종 6위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체력 안배 차원으로 황선우, 이호준을 빼고도 7분12초84를 기록, 전체 1위로 결승에 안착한 대표팀. 황선우와 이호준이 가세하자 스피드는 더욱 빨라졌다. 한국은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 순으로 역영을 펼쳤다.
중국은 이에 맞서 판잔러-왕순-왕하오위-뉴광성으로 라인업을 꾸렸고, 일본은 마쓰모토 가쓰히로-마노 히네다리-혼다 도모루-다나카 다이칸이 출격했다.
먼저 나선 양재훈은 3위에 머물다 2위로 올라선 채 이호준에게 바톤을 넘겼다. 기회를 노리던 이호준은 선두로 도약했고, 그 다음은 김우민의 몫이었다. 그는 지구력을 발휘하며 점차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마지막은 ‘에이스’ 황선우가 담당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혼신의 역영을 펼쳤고, 이들은 마침내 ‘압도적인’ 금메달과 마주하게 됐다.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항저우(중국)=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