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이원석의 활약, ‘명장’ 김승기 감독의 아들 김동현까지 펄펄 날았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더칭 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파크에서 필리핀과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농구 8강전에서 19-16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은 이원석이 7점, 김동현이 6점을 기록했다. 서명진과 이두원 역시 각각 4점, 2점을 더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은 필리핀을 꺾으며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중국을 꺾은 이변의 주인공 대만이다.
대한민국은 경기 시작부터 필리핀을 압도했다. 이원석이 멋진 덩크 2개로 기선제압했다. 이후 김동현의 2점포가 불을 뿜으며 7-0, 순식간에 도망갔다.
당황한 필리핀은 필요 없는 반칙까지 저지르는 등 흔들렸다. 림 어택 역시 이두원, 이원석의 손에 걸리며 득점할 수 없었다.
서명진의 2점슛 이후 플로터까지 림을 가르며 10-3, 크게 달아난 대한민국이다. 김동현의 2점슛 역시 성공, 필리핀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필리핀 역시 2점슛보다 림 어택에 나서며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높이 우위를 가진 대한민국이지만 플로터와 점퍼를 자유자재로 활용한 필리핀의 공격은 까다로웠다.
이두원과 이원석이 연달아 덩크를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높이가 낮은 필리핀은 두 선수를 막아낼 수 없었고 흐름은 대한민국의 편이었다.
필리핀의 추격전은 매서웠다. 18-15, 3점차까지 쫓긴 대한민국은 이원석의 골밑 득점으로 19-15, 간신히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남은 시간은 필리핀에 부족했고 대한민국은 승리를 확정,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