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26, 울버햄튼) 본머스 원정에서 최다골을 쏜다 .
‘프리미어리그(이하 PL) 득점 전환율 1위’ 황희찬이 개인 PL 한 시즌 최다 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오는 21일 토요일 밤 11시 열리는 울버햄튼과 본머스의 PL 9R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현재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팀 동료인 페드루 네투와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팀의 3경기 무패를 이끌고 있다. 네투와 함께 황희찬이 사실상 팀 에이스다.
현재 PL에서 5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본인 PL 최다 골과 동률을 이루고 있어, 황희찬이 본머스전을 통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사다.
최근 ‘황소’에서 ‘더 코리안 가이’로 변신한 황희찬의 득점 감각이 매섭다. 황희찬은 8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PL 득점 순위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심지어 매 경기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 아닌 410여 분 정도의 짧은 출전 시간에서 기록하며 순도 높은 골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황희찬은 15일 PL 공식 발표에 따르면, 쟁쟁한 스트라이커를 모두 제치고 득점 전환율 1위(41.7%)를 차지했다. 알렉산더 이사크(뉴캐슬·33.3%) 손흥민(토트넘·26.1%)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25%) 등을 모두 뛰어넘는 수치다.
올 시즌 EPL 8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무려 5득점을 올렸다. 특히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전, 크리스털 팰리스·리버풀전은 단 1개의 슈팅을 때려 이를 모두 득점으로 꽂아넣는 엄청난 효율을 보였다.
무엇보다 올 시즌 황희찬의 유효슈팅 숫자는 단 5개에 불과하다. 골문으로 시도한 슈팅은 모두 득점이 됐다는 뜻이다. 올 시즌 황희찬의 득점 포착 능력, 위치 선정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모두 보여주는 지표다.
동시에 황희찬은 득점 2위 손흥민을 한 골 차로 추격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표 상단에 한국인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린 진귀한 장면을 국내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선의의 경쟁과 국내 팬들은 열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리그 첫 승에 목마른 본머스가 울버햄튼을 상대한다. 본머스는 시즌 초 리버풀, 토트넘 등 강팀과의 경기로 힘을 못 쓰면서 리그 19위로 부진하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기세에선 확실히 현재의 울버햄튼이 앞선다.
토요일 밤, 본머스 원정을 떠나는 황희찬이 PL 개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까. 최근 기세와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