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우완 브라이언 아브레유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아브레유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아브레유는 전날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8회말 투구 도중 상대 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왼팔을 맞혔다.
강속구를 팔에 맞은 가르시아는 격분해 포수 마틴 말도나도와 충돌했고, 이는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가르시아와 아브레유,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이 퇴장당했다.
고의성 여부가 논란이 된 가운데, 당시 심판진은 합의를 통해 투수의 고의성을 인정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같은 판단을 한 모습.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여섯 명의 심판진 전원이 투구의 고의성을 인정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투구의 위험성, 선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번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징계는 하루 뒤 열리는 시리즈 6차전부터 바로 적용된다.
그러나 선수가 항소를 택할 경우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징계가 미뤄질 예정이다. 아브레유가 휴스턴 불펜에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항소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8시간 이내 항소 절차를 완료해야한다. 항소 결과에 따라 아브레유가 포스트시즌 도중 나오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이밖에 가르시아와 텍사스 투수 맷 부시, 휴스턴 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벤치클리어링 당시 행동으로 인해 벌금 징계를 받았다.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부시와 맥컬러스 주니어는 남은 시리즈 더그아웃에 있을 수 없다.
여기에 베이커 감독은 퇴장 명령에도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거부한 행동으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캔자스시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