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5’ 마침내 PS서 홈런포 가동한 NC 외국인 타자…스코어는 7-5 [준PO3]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중요한 순간 자신의 가을무대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마틴은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4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손을 잡은 마틴은 시즌 초 부상에 시달렸지만, 이내 돌아와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정규리그 성적은 118경기 출전에 타율 0.283(435타수 123안타) 17홈런 90타점. 외국인 타자의 성적표로서 아쉬운 감도 분명 있지만, 그래도 장타력 있는 타자가 부족했던 공룡군단의 4번타자를 맡아줬다.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NC 마틴.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마틴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그러나 그는 시즌 막판 다소 부진에 빠졌다. 10월에는 타율 0.250과 더불어 1홈런에 그쳤다. 가을야구에서도 마틴의 부진은 계속됐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NC 14-9)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에 그쳤다. 무엇보다 갈구하던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마틴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투수 김광현을 상대로 1타점 우월 적시 2루타를 치며 장타를 신고했다. 다만 이후에는 안타를 치지 못하며 해당 경기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남았다.

그리고 이날도 마틴은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오원석의 7구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2루도루를 성공시킨 그는 권희동의 2타점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득점도 기록했다.

NC가 4-5로 뒤지던 2회말 1사 1, 2루에서도 마틴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SSG 두 번째 투수 우완 노경은의 초구 13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3점포를 작렬시켰다. 마틴의 가을야구 첫 아치였으며,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NC는 마틴의 이 홈런으로 인해 다시 경기 주도권을 쥐게 됐다. 3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NC가 7-5로 앞서있다.

한편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감한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두산을 14-9로 꺾고 4위의 이점인 1승을 주는 원칙에 따라 한 경기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적지에서 펼쳐진 1차전(4-3)과 2차전(7-3)도 모두 잡아낸 NC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시 2위 KT위즈의 파트너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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