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길을 만들 선수” 듀란트, 웸밴야마 극찬 [현장인터뷰]

최고는 최고를 알아보는 법이다.

피닉스 선즈 포워드 케빈 듀란트(35)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를 121-132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신인 빅터 웸밴야마(19)를 칭찬했다.

이날 웸밴야마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8득점과 함께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하며 샌안토니오를 이끌었다.

웸밴야마와 듀란트가 경기가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ESPN’에 따르면, 웸밴야마는 1992년 샤킬 오닐에 이어 처음으로 첫 5경기에서 100득점 10블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38득점은 스퍼스 신인중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기록으로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데이빗 로빈슨이 유일하다.

듀란트는 웸밴야마와 자신을 비교하는 질문에 “(그와 비교될 선수는) 리그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도 NBA의 수많은 선수들을 보며 자라왔을 것이고 이들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자신만의 길이 있는 선수”라고 말을 이었다.

이날 28득점 기록하며 웸밴야마와 대결했던 듀란트는 “그는 자신만의 길을 만들 것이다. 이 곳에서 뛰었던 다른 선수들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웸밴야마를 특별한 선수라 평했다.

피닉스는 이날 웸밴야마를 막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듀란트는 이에 대해 “그가 아마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으로 18득점은 올렸을 것이다. 이후에는 우리가 스위치를 하자 페인트존에서 신장을 이용한 플레이를 했다. 경기 내내 3점슛이 안들어가다가 막판에는 3점슛도 성공시켰다. 평소 4~5개 턴오버를 했지만 오늘은 단 두 개에 그쳤다”며 웸밴야마가 다양한 방법으로 수비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저 잡은 다음 바로 던졌고, 잡은 다음 바로 끝냈다. 단순하게 나갔고 오늘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여러분도 모두 보셨을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그는 “샌안토니오는 높이와 함께 좋은 선수들을 갖췄다. 앞으로 이 리그에서 길게 커리어를 이어갈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웸밴야마와 함께 트레 존스, 켈든 존슨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상대 팀을 칭찬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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