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모두 전반적인 면에서 완패했다.”
쓰라린 대패를 당한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경기를 복기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KT위즈에 2-11 대패를 당했다.
4위로 가을야구에 나서 3차전 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6연승 및 2020 한국시리즈 포함 가을야구 9연승을 달리던 NC는 3차전 패배에 이어 이날도 크게 패하며 분위기가 크게 꺾이게 됐다. 플레이오프 5차전은 5일 KT의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다.
선발투수 송명기(1.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실점)와 뒤이은 이재학(2.1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거듭된 혈전으로 지친 타자들 역시 5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투·타 모두 전반적인 면에서 완패했다“고 겸허히 패배를 받아들였다.
다음은 강인권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총평을 해주신다면.
- 오늘은 투·타 모두 전반적인 면에서 완패했다.
Q. 1회 장성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마틴의 송구가 아쉬웠는데.
- 마틴이 강견은 아니다. 자기가 할 수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보여진다.
Q. 경기 중반 마틴을 빼셨는데, 5차전 기용 여부가 궁금하다.
- 피로도가 높은 것 같다. 타석에서도 투수를 상대로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휴식을 주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내일 보고 스타팅 라인업에 넣을 지 새로운 선수를 대신 투입할 지 판단하겠다.
Q. 두 번째 투수로 이재학이 나섰는데, 최성영은 염두해 두지 않으셨는지.
- 오늘 두 번째 투수로 이재학을 결정하고 경기에 임했다. 최성영은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점수 차가 많이 나면서 기회를 잃었다.
Q. 이준호, 이용준이 플레이오프 데뷔를 했는데. 5차전에서 이들의 기용 여부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 이닝도 많이 남아있었고, 5차전도 대비해야 했다. 젊은 선수들, 그리고 기회를 받아야 할 선수들을 투입하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어려운 상황, 큰 경기에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앞으로 기대되는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기존 필승조들이 있어서 5차전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Q. 5차전 선발은 에이스 에릭 페디인지.
- 페디의 컨디션이 완벽히 100% 회복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있다. 신민혁도 나쁘지 않다. 내일 아침에 컨디션을 체크해 보고 내일 결정하도록 하겠다.
Q. 박세혁이 오랜만에 출장했는데.
- 포수할 때 앉아 있는 모습이나 타석에서 상대 투수들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 5차전에서 주어진 임무가 있다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한다.
Q. 김주원을 비롯해 잔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 5차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힘든 것은 잠시 접어두고 총력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