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소환 조사 후 심경 토로 [MK★이슈]

첫 소환 조사 후 심경 토로
간이시약 음성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짧은 글을 남겼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고사성어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심경을 전했다.사진=천정환 기자, 지드래곤 SNS

이어 굵은 글씨체로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 뜻과 함께 ‘처음에는 옳고 그름을 가리지 못하여 올바르지 못한 일이 일시적으로 통용되거나 득세할 수는 있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모든 일은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라는 내용으로 조사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에는 팬들이 65.1만명이 ‘좋아요’라는 반응으로 지드래곤을 지지했다.

‘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첫 경찰 소환’
지드래곤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영구 MK스포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포토라인에 선 지드래곤.사진=김영구기자
‘4시간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지드래곤.사진=김영구 기자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6일 오후 1시 반경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로 지드래곤을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지드래곤 모발과 소변을 확보하는 등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후 경찰서를 나선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왔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으로 나왔다”며 “긴급 정밀검사도 경찰에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채취한 지드래곤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감정을 할 방침이며 추가 소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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