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황소’가 날자 싱가포르 골문도 열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후반, 황희찬의 추가골로 2-0으로 리드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44분 이강인의 택배 크로스를 조규성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압도하면서도 득점이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는 한 방이었다.
전반을 좋게 마무리하자 후반 역시 순조로웠다. 그리고 후반 50분 대한민국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9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이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 위로 향했다. 여기서 포기할 태극 전사가 아니었다. 후반 50분 이번에는 조규성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더로 마무리, 2-0을 만들었다.
피지컬을 활용한 대한민국의 멋진 공격 전술이었다. 조규성의 크로스를 예상하지 못한 싱가포르 수비진은 문전으로 침투한 황희찬을 제대로 수비하지 못했다. 황희찬의 헤더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물을 갈랐다.
황희찬은 지난 10월 베트남전에 이어 이번에도 득점하며 A매치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상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