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몸놀림, 점프로 신장의 한계를 잘 커버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가진다.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정관장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외국인 선수 1순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맹활약을 하고 있고 임혜림-최정민 젊은 미들블로커 듀오도 탄력을 받았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아직 팀이 완성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들쑥날쑥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컨디션 문제가 하나인데,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100%를 못 보이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1라운드보다 2라운드가 좋아졌다. 1라운드에는 선수들이 늦게 합류하고, 아픈 선수들도 있었다. 2라운드에는 서로 합을 맞추는 시간도 있었고, 아픈 선수들도 회복 단계에 와 있다 보니 점차 맞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4년차 미들블로커 최정민의 성장세가 팬들의 눈을 잡고 있다. 올 시즌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인 최정민은 10경기 76점 속공 성공률 41.51% 세트당 블로킹 0.868개를 기록 중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블로킹. 통산 세트당 블로킹이 0.504개인데, 이를 훌쩍 넘는다.
김 감독은 “계속 주전으로 나오고, 미들블로커 붙박이 주전으로 뛰다 보니 안정감이 생겼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다만 미들블로커로서 신장이 작아 아쉬운 감이 있지만, 센스나 빠른 몸놀림 그리고 점프력이 좋아졌다. 잘 커버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아시아쿼터 1순위 태국 출신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에 대해서는 “밖에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폰푼은 공격수들이 좋아하는 볼을 올려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 폰푼은 그동안 태국 선수들과 맞춰온 시스템이 있다. 밖에서 보기에는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아직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