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5 드래프트에서 총 열 명의선수가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룰5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윈터미팅의 마지막 행사였다.
그 결과, 메이저리그 룰5 드래프트에서 총 열 명의 선수가 새로운 팀으로 지명됐다.
지명된 열 명의 선수중 여덟 명이 투수, 두 명은 야수였다.
이중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나심 누네즈(마이애미 유망주 랭킹 16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지명된 3루수 데이비슨 데 로스 산토스(애리조나 랭킹 5위)는 구단 유망주 랭킹에 오른 선수들이다.
트레이드도 있었다. 뉴욕 메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한 우완 저스틴 슬레이튼은 바로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라이언 애몬스와 1대1 트레이드됐다.
룰5 드래프트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유망주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최근에는 마크 칸하, 앤소니 산탄데르, 가렛 위틀록 등이 룰5 드래프트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도 이 제도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할 수 있었다.
만으로 18세 이하 나이에 지명한 선수는 마이너리그 5년차, 만 19세 이상 나이에 계약한 선수는 4년차에 40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40인 명단에 여유가 있는 팀만이 참가할 수 있다. 지명한 팀은 원소속팀에 10만 달러를 주고 해당 선수를 영입해 26인 로스터에 1년 동안 포함시켜야한다.
해당 선수를 26인 명단에서 제외할 경우 마이너 옵션이 없는 경우처럼 웨이버를 거쳐야한다. 웨이버를 통과하면 원소속팀이 5만 달러를 돌려주는 조건으로 다시 영입할 수 있는데 원소속팀이 원치 않으면 뛰었던 팀에 그대로 남을 수 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수도 있지만, 최소 90일을 26인 로스터에 머물러야 다음 시즌에 제한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제약이 심한 만큼, 지명이 많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이번에도 단 열 개 구단이 여기에 참여했다.
한편, 이어 진행된 트리플A 룰5 드래프트에서는 5라운드에 걸쳐 63명의 선수들이 지명됐다.
트리플A 룰5 드래프트는 빅리그, 트리플A 로스터의 보호를 받지않는 선수들이 대상으로 지명된 선수는 2만 4000달러의 이적료와 함께 새로운 팀으로 옮겨간다. 새로운 구단에서는 어느 레벨이든 출전이 가능하다.
오클랜드 우완 미치 스펜스(양키스)
캔자스시티 우완 맷 사우어(양키스)
콜로라도 우완 앤소니 몰리나(탬파베이)
화이트삭스 좌완 쉐인 드로한(보스턴)
워싱턴 유격수 나심 누네즈(마이애미)
세인트루이스 우완 라이언 페르난데스(보스턴)
메츠 우완 저스틴 슬레이튼(텍사스,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클리블랜드 3루수 데이비슨 데 로스 산토스(애리조나)
샌디에이고 우완 스테판 콜렉(시애틀)
텍사스 우완 카슨 콜맨(양키스)
[내슈빌(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