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토미니 멀티골’ 맨유, 첼시 2대1로 잡고 지옥에서 탈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잡고 지옥에서 탈출했다.

과거 영광을 누렸던, 하지만 지금은 부진한 경기력에 고민 중인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유는 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15R 첼시와 경기에서 멀티골의 스콧 맥토미니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첼시를 꺾고 6위로 올라서면서 앞선 리그전에서 무기력한 0-1 패배를 당했던 뉴캐슬을 아래로 끌어내렸다. 순위도 순위지만 앞선 뉴캐슬전에서 내용적으로 참혹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다시 한 번 불화설이 제기됐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경기 전 맨유는 ‘선수단의 상당수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등을 돌렸다’는 논조의 기사를 쓴 유력 4개 매체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내부 결속을 다잡으려 애썼지만 오히려 어수선한 분위기가 안팎으로 번졌다.

이번에도 해결사로 나선 것은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 맥토미니였다. 맨유 최다 득점자인 맥토미니는 전반 18분, 후반 24분 각각 골을 터뜨려 이날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맥토미니는 이외에도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과 좋은 위치선정을 선보이며 계속해서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다.

리그 15경기서 단 4골에 그치게 된 공격진은 이번에도 답이 되진 못했다. 맥토미니 외에 다른 공격 옵션들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아쉬운 모습이었다.

사진(맨체스터 영국)=AFPBBNews=News1

천문학적인 몸값을 지불하고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은 아직 리그 데뷔골 조차 없고, 안토니는 사생활 문제와 부진에 빠져 제 몫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맨유 공격진 에이스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충격적인 부진에 빠져 침묵하고 있다.

이날도 맨유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공격진의 득점 부재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첼시는 파상 공세를 펼치며 맨유 수비진을 두들겼다. 결국 전반 44분 콜 파머가 수비 3명을 따돌린 이후 기록한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첼시는 우선 순위는 10위를 지켰으나 15위 본머스와 승점 차가 단 3점의 불안한 상황을 이어가게 됐다.

첼시 역시 많은 돈을 쏟아붓고 포체티노 감독을 우승 청부사로 데려왔지만, 팀 체질을 개선하기는커녕 중위권에서 맴돌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흐름이다. 오히려 자칫 이대로 더 밀린다면 강등권 바로 위 순위까지도 떨어질 수 있는 위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유병재, 정규직 불가 인턴을 프로젝트 매니저?
DJ DOC 이하늘 “에픽하이 미쓰라한테 진다”
트와이스 모모, 과감하게 드러낸 아찔한 노출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엘살바도르와 월드컵 본선 대비 최종 평가전 승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