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외야수 골든글러브 세 명의 주인공은 LG 트윈스 홍창기,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NC 다이노스 박건우였다.
홍창기, 구자욱, 박건우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되었다.
홍창기와 구자욱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박건우는 데뷔 후 처음이었다.
홍창기는 141경기 타율 0.332 174안타 1홈런 65타점 109득점으로 맹활약하며 LG의 29년 만에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득점 1위-출루율 1위-볼넷 1위로 리드오프로서 해야 될 역할을 다 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9경기에 나와 타율 0.336 152안타 11홈런 71타점 65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2위, 출루율 2위, 장타율 4위, 최다안타 10위에 자리했다. 6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기도 했지만, 그 순간을 제외하면 삼성의 중심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33살의 나이에 첫 영광을 안은 박건우는 130경기 타율 0.319 146안타 12홈런 85타점 70득점을 기록하며 NC의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더했다.
홍창기는 258표로 득표율 88.7%를 기록했다. 구자욱이 185표, 박건우가 139표를 얻었다.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101표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홍창기는 “이 상을 다시 받아 영광스럽다. 뽑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선수들 야구만 할 수 있게 지원해 준 구단주님, 단장님 감사드린다. 항상 선수들 편에서 믿어주시는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너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우승도 하고 좋은 상도 받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먼저 1년 동안 응원해 주신 삼성 팬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직접 먼 걸음하신 류정근 사장님, 이종열 단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년 동안 야구만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많다. 파이팅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건우는 “이 상을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 사장님, 단장님, 강인권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 너무 감사드린다. NC 다이노스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부모님이다. 항상 뒷바라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남은 야구 인생은 부모님을 위해 야구를 하고 싶다. 존경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및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의 주인공들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2023시즌 각 포지션의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KBO리그 공식 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선수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받게 될 예정이다.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다음 각 기준에 따라 선정됐다.
투수 ① 타이틀홀더 ② 규정이닝 이상 ③ 10승 이상 ④ 30세이브 이상 ⑤ 30홀드 이상
포수 및 야수 ① 타이틀홀더 ②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팀 경기수 X 5이닝)
지명타자 ① 타이틀홀더 ② 지명타자 297타석 이상(규정타석 2/3)
※ 포수 및 야수(지명타자 포함) 타이틀홀더가 다수의 포지션에 출전해 ②항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
(단,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 각 ②항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
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