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상진 “임시완과 절친 호흡? 나중엔 눈물날 거 같았다” [MK★인터뷰②]

‘소년시대’ 이상진, 임시완과 절친 호흡

배우 이상진이 극 중 절친으로 나온 임시완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상진은 지난달 22일 전편이 다 공개된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조호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 분)가 하루아침에 부여 일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이상진이 극 중 절친으로 나온 임시완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디퍼런트컴퍼니

그는 “비대면 오디션부터 오디션을 봤다. 처음에 호석이로 본 게 아니고 세 인물 정도 비대면 오디션을 찍어서 보내고 대면 오디션까지 잡아서 감독님을 만났다. 감독님이 저를 마음에 들어하신 거 같았다. 감독님이 ‘나는 상진 배우가 마음에 드는데 이씨 삼대 종파 안에서는 내가 상진 배우를 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저는 자신이 있었다. 왜냐하면 감독님(이명우) 성함과 아버지 성함이 같았다. 돌림자를 보고 말씀해주신 거 같다. 그렇게 말씀드리니까 웃으시면서 ‘다음에 또 보자’고 하셔 그렇게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떠올렸다.

이상진은 극 중 병태의 진짜 모습을 유일하게 목격한 부여농고의 대표 찌질이, 조호석을 연기했고, 임시완과 절친으로 찰떡 호흡을 보여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이상진이 임시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사진=디퍼런트컴퍼니

임시완과 절친 호흡에 대해 묻자 이상진은 “임시완이라는 정말 멋진 선배이자 배우와 하는 거 자체가 영광이었는데 처음엔 부담스러웠다.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원래는 병태와 호석이가 짝꿍이었다. 6화에서 병태와 싸우신 씬이 짝꿍에서 벌어지게 되면 다이내믹하지 않을 거 같다는 감독님의 판단 하에 옆 분단으로 이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사적인 대화를 하기보단 서로 연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이 씬, 이 장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건지, 지금의 감정 등 연기적인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좋았던 건 임시완은 저를 존중해줬다. 연기자로서 선배고 그리고 경력도 많고 실력도 출중한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같이 연기를 하는 배우로서 저를 존중해주고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너무 많이 받았다. 병태한테 저도 감정을 이입하게 되고 나중에는 병태를 보면서 눈물이 날 거 같은 감정도 왔다. 이상한 감정이었다”고 전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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