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유격수로는 최고 FA” MLB 유명 칼럼니스트도 인정한 김하성의 가치

윈터미팅이 끝난 현재 아직 FA 시장에 남아 있는 김하성,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우호적이고,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FOX스포츠’에서 메이저리그 전문 리포터, ‘디 애슬레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중인 켄 로젠탈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파울 테리토리’를 통해 유격수 FA 시장을 예상했다.

그는 ‘많은 팀이 이 시점에서 보 비셋을 2루수로 보고 있다고 가정할 때, 나머지 선수 중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유격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순수한 유격수만 놓고 보자면 김하성”이라며 김하성의 이름을 지못했다.

김하성은 2루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비셋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유격수 FA다. 사진= Jordan Godfr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은 2루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비셋을 제외하면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유격수 FA다. 사진= Jordan Godfree-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그는 김하성을 “뛰어난 수비 재능을 갖춘 선수”라 평하면서 “그와 관련해 많은 얘기를 듣지는 못했지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확실히 그를 다시 영입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가 시즌 마지막 한 달 동안 그를 데리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9월초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했고, 이적 후 24경기에서 주전 유격수로 뛰며 타율 0.253 출루율 0.316 장타율 0.368 3홈런 12타점 기록했다.

아주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었지만,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 이후 회복중이었으며 이전 소속팀 탬파베이에서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며 두 달간 24경기 출전에 그쳤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무적인 성적이었다.

애틀란타를 비롯한 복수의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를 비롯한 복수의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로젠탈은 이어 “그에게 관심을 가진 다른 팀들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김하성이 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김하성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윈터미팅 현장에서 ‘92.9 더 게임’ 진행자인 그랜트 맥컬리와 인터뷰에서 “복수의 팀이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고 공수 양면에 있어 시장에서 최고의 유격수라고 믿는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로젠탈은 이 질문에 답하면서 “몇몇 팀은 여전히 비셋을 유격수로 보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비셋 캠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그는 “비셋의 수비 지표는 안 좋지만, 여전히 좋은 공격력을 가진 유격수다. 그를 유격수로 영입할 경우 다른 유격수를 영입했을 때보다 공격력이 배가 될 수 있다”며 비셋의 공격력이 수비에 대한 우려를 덮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셋의 시장은 아주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다. 보스턴, 토론토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공을 강하게 때릴 수 있으며 좋은 투구도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다. 타석에 들어섰을 때 원하는 것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수비 위치와 관련해서는 월드시리즈 때처럼 2루를 보거나 심지어 3루수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을 이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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